올 전문약사 230명 배출···노인약료, 응시·합격 '최다'
대한병원약사회, 최종합격자 발표···종양약료 34명·영양약료 31명 등
2022.11.09 19:40 댓글쓰기

내년부터 국가자격시험이 되는 전문약사시험에서 올해 230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달 치러진 제13회 전문약사자격시험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감염약료, 내분비질환약료, 노인약료, 소아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의약정보,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등 10개 분야에 총 285명이 응시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합격자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 163명(70.9%), 비수도권 67명(29.1%)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응시인원은 노인약료 분야가 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합격자 역시 노인약료가 74명으로 최다 배출됐다. 











노인약료는 2017년 신설 첫해 30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3명의 합격자를 배출, 10개 분야 중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왔다. 


병원약사회는 "고령화와 함께 만성 복합질환 노인환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다제약물 관리와 정기적인 처방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약품의 지속 투약과 중복 처방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 약료서비스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인약료에 이어 두 번째 합격자가 많은 분야는 종양약료로 34명이 나왔다. 영양약료 31명, 감염약료 25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 19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22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합격자들에게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첫 전문약사자격시험 시행 이래 현재까지 1646명의 전문약사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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