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성장엔진 의료기기…원주 의료AX 탄력
암 진단부터 치료·회복까지 AI 실증…국비 300억 등 450억 투입
2026.09.02 15:34 댓글쓰기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5) 전경.

정부가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를 선정하면서 원주시가 추진 중인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원주시는 2일 산업통상부가 지난달 선정한 강원권 성장엔진 3개 분야 가운데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가 포함돼 기존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 정부 지원정책을 연계해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는 원주가 기존에 구축해 온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기반과 직접 연결된다.


원주에는 의료기기 기업을 비롯해 대학과 병원,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돼 있으며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특히 원주시는 올해부터 의료기기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대규모 국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450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총괄하며 ▲암 진단부터 치료·회복·관리까지 전(全) 주기를 지원하는 ‘암 치료 특화 어시스턴트 AX’ ▲진료 지원 다기능 로보틱스 AX ▲일상 관리·회복 지원 엣지 AX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 기반을 구축한다.


고신뢰 합성데이터를 활용한 ‘의료AX 데이터 실증환경’도 함께 조성한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 의료기기 산업을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성장엔진 선정으로 기존 의료AX 사업과 정부 지역산업 육성 정책을 연계할 여지도 커졌다.


정부는 선정된 성장엔진에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개 분야의 정책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계획도 올해 안에 마련한다.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등과 협의해 의료AX 실증허브를 비롯한 기존 의료기기 사업이 후속 육성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국비 확보와 기업 지원·투자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의료기기와 연계할 수 있는 반도체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원주시는 ‘의료기기 반도체 실증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기용 반도체와 센서의 기술개발·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이미 국비 300억원 규모 의료AX 실증허브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성장엔진 선정까지 더해진 만큼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성장과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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