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반기 '진료 예약-EMR 연동 서비스' 출시
부속의원 실험 프로젝트, 외부 병·의원 확대…진료예약·의무기록·치료관리 통합 지원
2025.09.19 05:23 댓글쓰기



스마트 데스크 구현 예시

네이버가 환자 진료 예약 내용을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과 자동으로 연동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진료예약부터 의무기록 관리까지 전(全) 과정을 동기화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18일 데일리메디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헬스케어가 그간 부속의원에서 실험 형태로 운영하던 서비스 ‘스마트 데스크’를 연말부터 외부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데스크는 네이버 예약과 의료기관 EMR을 실시간 동기화하는 기능을 갖춰 진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기능은 △예약 실시간 연동 △치료 예약 관리 △자동 의무기록 작성 △메신저 상담관리 △페이스사인(얼굴인식) 등이다.


네이버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는 부속의원에서 적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외부로 공개해 점차 확장해갈 계획”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한 환자라면 사전에 입력한 정보가 병원 EMR과 자동 연동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우선 이지스헬스케어 EMR을 사용하는 병원부터 적용해갈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2년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이지스헬스케어 3사가 체결한 업무협약과 맥을 같이 한다.


당시 세 기관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전자차트에 접목해 환자 편의성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약, 문진, 음성인식, 결제 등 병원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된 지 3년 만에 실제 의료현장에서 구현 가능한 서비스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증상체크 서비스 ‘네이버 케어’를 선보인 바 있다.


앱 사용자가 아픈 부위나 주요 증상을 입력하면 예상 질환을 안내하고 네이버 지도를 통해 주변 의료기관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데스크가 본격 확대될 경우 환자는 진료 전 증상 입력과 예약 내역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고 의료진은 진료실에 들어오기 전 환자 정보를 EMR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 변환된 의무기록 초안을 토대로 진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반복적인 문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도 줄일 수 있다.


또 치료 예약이나 상담 기능이 EMR과 연결되면 환자는 병원 방문 전부터 진료 후 관리까지 한층 매끄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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