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수혈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지난 8일 27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는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23분에 이뤄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투자자 반응을 최소화하려는 ‘조용한 생존 시그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발행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683만5444주이며, 예정 발행가는 주당 395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실권주 발생 시 잔액 인수를 맡는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일반공모 청약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다. 납입일은 12월 16일, 신주는 12월 24일 상장 예정이다.
자금 사용처는 운영자금 210억원, 시설자금 60억원, 발행제비용 약 3억6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까지 고정비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46억원, 영업손실 38억원, 순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판매비와관리비는 77억원으로,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딥노이드는 2021년 8월 코스닥 상장 당시 공모를 통해 120억원, 2023년 첫 유상증자를 통해 약 226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누적 조달 자금은 총 61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AI) .
8 270 .
5 23 . .
6835444, 3950. .
12 8 9 , 12 11 12. 12 16, 12 24 .
210, 60, 36000. .
46, 38, 35 . 77, .
2021 8 120, 2023 226 .
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