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글로벌 진출·제도 개선·전문가 양성"
제46회 정기총회 개최…사업계획·예산안 원안 승인
2025.02.26 14:29 댓글쓰기



"의료기기 산업은 그동안 수많은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해낼 것이다. 조합도 의료기기 기업 노력이 빛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영규 이사장이 26일 오전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중점 사업과 목표를 공유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한 해 우리 의료기기 산업은 전례 없는 도전과 변화를 마주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 등장으로 의료기기 산업 전반이 변화하고, 의정 갈등으로 안정적인 주요 매출처도 급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자재관리에 어려움이 급증하고, 국가별 인증 강화 정책으로 인허가 비용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은 물론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국내 의료기기산업 무역수지가 5878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이는 4년 연속 흑자를 기록이다. 


이 이사장은 "국내 기업 품질에 대한 고집, 끊임없는 혁신, 글로벌 시장 개척 노력이 한데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조합원 여러분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조합은 이날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중점 추진 목표로 ▲글로벌 진출 ▲국제조화 ▲내수 확대 ▲제도 개선 ▲전문가 양성을 설정했다.


먼저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제인증지원사업 및 경기도 의료산업 해외진출 사업, K-의료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새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미 구축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거점을 활용해 해당 지역 인허가 취득 지원, 인허가 설명회, 현지 마케팅 및 수출 상담회, 국산 장비 데모, 바이어 매칭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독일, 두바이를 비롯해 브라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Korea Medica Devices 사이트 운영, 세계일류상품육성사업 등을 진행한다.


내수 확대를 위해서는 각종 전시회를 기반으로 국산 의료기기 우수성을 홍보하고, 데모 장비 시연, 의료기기 배상책임보험, 생산물책임보험을 통해 신뢰성 향상에 힘쓴다.


정부부처와 협력해 의료기기 정책을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이미 구성된 제도개선위원회, 보험위원회를 활성화해 의료기기 기업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또 식약처 소유간담회, 심평원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회 등을 비롯해 의료기기 합리적인 정책 방향 및 규제를 제안할 수 있는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 목소리를 전달한다.


나아가 해외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식약처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사업에도 참여해 국가표준, 국제표준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특히 조합 인력 수급 및 교육 훈련 수요 조사를 더욱 체계화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또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사업으로 총 35개 과정을 운영하고 1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유럽 MDR인증에 필수인력인 규제준수책임자(PRRC) 양성을 위한 교육을 연 4회 진행하고, 헬스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발, 인공달팽이관장치 개발 및 사업화 등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끝으로 조합은 회원사 권익 증진을 위해 국내외 사업교류 지원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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