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 코스닥 상장 '재도전'
자진 철회 1년 6개월 만에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2023.11.03 11:56 댓글쓰기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6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자진철회한 지 1년 반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지난 10월 3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 9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2개월 만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넥스트바이오는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내시경용 지혈재와 혈관색전 미립구가 있다.


현직 의사인 이돈행 대표는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지내고 있다. 이 대표는 2000년대 초 미국 공대에서 학생들과 논의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활용해 2011년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넥스트바이오는 사업 초창기에는 비혈관 스텐트 사업에 집중했으나, 시장이 포화하면서 내시경용 지혈재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에는 근골격계 통증 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료도 개발한 상태다.


해당 제품은 한국과 유럽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관절염 색전 시술 신의료기술 신청을 위해 시판 후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적인 임상 근거 확보와 추가 글로벌 인증(미국, 일본)을 위해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는 이번이 코스닥 상장 두 번째 도전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21년 3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7개월 만인 2022년 6월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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