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로봇유방수술 세계 첫 500례 돌파
박형석·김지예·안지현 교수팀, 2016년 아시아 최초 도입 실시
2023.10.27 09:28 댓글쓰기



연세암병원이 세계 최초로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세암병원에 따르면 유방암센터 박형석·김지예·안지현 교수(유방외과팀)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1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7년 만의 성과다.


연세암병원은 아시아 최초 로봇유방수술 시행에 이어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 박형석 교수는 최신 로봇수술 기종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유방암 수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만큼 해당 분야 선두주자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하버드의대, 메이요 클리닉 의료진을 포함해 유럽 및 아시아 유수의 기관에서 연세암센터 로봇유방수술 참관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는 로봇유방수술을 통해 수술 정확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등과의 다학제 진료로 환자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유방외과팀이 유방을 모두 잘라내는 유방 전절제술을 마치면, 성형외과팀(이동원·송승용·양은정 교수)은 보형물로 유방을 다시 만드는 유방 재건수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술 후 가슴 상실에 따른 환자 자존감을 보호하며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박형석 교수는 “아시아에서 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을 처음 도입한 연세암병원은 최근 세계 최초 로봇유방수술 500례 돌파라는 기록도 세웠다”면서 “앞으로도 로봇수술을 필두로 여러 임상과와 다학제 진료로 치료 성적은 물론 환자 만족도까지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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