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지향"
코어라인소프트, 국내 마켓 리더십 구축 등 '5대 성장동력' 공개
2023.09.13 12:28 댓글쓰기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가 1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구교윤 기자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13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사업 전략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김진국 대표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며 "실제 사용자인 의료진에게 높은 평가와 신뢰를 받는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국내 마켓 리더십 구축 글로벌 폐압검진시장 형성 글로벌 판매기반 확보 포트폴리오 확장 효율적 비용 구조 등을 꼽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의료 솔루션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반 3차원 CT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흉부, 두경부 등을 검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T 영상 분석 및 검진에 특화된 솔루션 '에이뷰(AVIEW)'를 기반으로 AVIEW LCS(폐결절 검진) AVIEW CAC(관상동맥 석회화 검진) AVIEW COPD(만성폐쇄성질환 검진) 등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는 한 번의 CT 촬영으로 흡연 3대 질환으로 불리는 폐결절(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를 동반 검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유일하게 2017년부터 7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질관리 솔루션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5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폐암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ILSP)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 분야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8일 코스닥 상장 예정···국내 의료 인공지능 업체 가운데 5번째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9월 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 업체 중에서는 제이엘케이, 뷰노, 딥노이드, 루닛에 이은 다섯 번째 사례다.

김 대표는 "향후 솔루션 적용 질환과 부위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검진과 진단 영역을 넘어 치료와 예후 관리 영역까지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상장 후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에게는 가장 신뢰할만한 진단 분석 솔루션을, 일반인에게는 조기진단을 통한 높은 수준의 건강관리를, 환자에게는 정밀진단을 통한 최적의 치료솔루션을 제공해서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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