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바이오·헬스케어사업 '속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과 협약…건기식 브랜드 국내 독점 유통
2023.08.21 15:32 댓글쓰기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수종 사업인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전세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 영양 분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세계 1위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페르소나'를 비롯해 미국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테인' 등 25개 건기식, 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기식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을 담당한다. 또 ▲건기식 소재 및 제조 기술 교류 케어푸드·메디컬푸드 공동 개발 및 생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주요 건기식 제품을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이지웰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 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의 경우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국내 건기식 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신규 브랜드 론칭과 영업망 구축 등 전 분야에 걸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랜드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공동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건기식 유통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또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주요 건기식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조기 안착에 힘쓰는 동시에, 차세대 건기식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바이오랜드 첨단 건기식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주요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은 "'고객 생활과 함께하면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그룹의 사업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그룹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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