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립스 글로벌 핵심 전략시장 부상"
딥타 칸나 글로벌 대표, 향후 사업 전략 등 발표…"Z세대 공략 소비층 확대"
2023.07.26 11:38 댓글쓰기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딥타칸나 글로벌 대표가 한국 시장 의미와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 필립스 글로벌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는 필립스가 추구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선도하는 시장으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딥타 칸나(Deeptha Khanna) 글로벌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딥타 칸나 대표는 첫 방한을 기념해 한국 시장 의미와 더불어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1891년 설립된 필립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임상 결과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환자, 의료진, 건강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통합한 폭넓은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시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진이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정밀의료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 시스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분야 투자와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음파전동칫솔을 중심으로 하는 구강 헬스케어, 육아용품,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남성 그루밍&뷰티 등 개인건강관리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딥타 칸나 대표는 "필립스는 197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47년 동안 한국인 건강과 웰빙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필립스는 글로벌 핵심 혁신 시장인 한국에서 새로운 혁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그만큼 한국은 필립스가 추구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선도하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필립스 궁극적인 목표는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5명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한국 시장에서 제품 개발, 건강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대한 기술 발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타 칸나 대표는 한국 시장 접근 방법으로 ▲혁신 제품의 테스트 베드 ▲소매업체, 유통업체 및 헬스케어 전문가와 강력한 파트너십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헌신과 집중 등을 꼽았다.


이날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한국 시장 소비층 확대'를 내세워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Z세대(1990년 중반~2000년 초반 대)를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조사도 실시해 제품 개발 방향을 수립 중이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한국 Z세대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나은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등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건강관리 기기 및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수의 응답자가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의사나 가족에게 이미 공유하고 있거나 향후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세실리아 그란디(Cecilia Grandi) 마케팅총괄은 "한국 Z세대는 필립스가 이전에 발표한 P.D.P(예방, 디지털화, 개인화)라는 전략적 틀에 가장 잘 들어맞는 대상층"며 "예방 중심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고, 디지털 기술을 능숙히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기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도와 Z세대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시리즈'를 사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내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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