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수요예측 흥행 실패…공모가 4500원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94.1% 기록…희망밴드 최하단 대비 16.7% 낮아
2023.06.06 12:09 댓글쓰기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실패, 공모가액이 희망밴드 최하단 미만으로 결정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프로테옴텍이 지난 5월31~6월 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9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확정 공모가액은 4500원으로 희망밴드 최하단(5400원) 대비 16.7% 낮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577개 기관이 참여해 1840만5000주를 신청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77곳 중 505곳이 밴드 하단 미만을 제시했으며, 40곳이 밴드 하위 75% 미만~100%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곳은 5곳에 불과했다.


당초 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었던 프로테옴텍은 희망공모가 기준 최대 132억원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수요예측에서 확정된 최종 모집 규모는 72억원 수준이다.


기술특례 트랙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한 프로테옴텍은 오는 2025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올해 38억원의 순이익을 낸 후 2025년까지 13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프롬테옴텍이 올해 1분기 기록한 순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수요예측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한편, 프로테옴텍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7~8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예정일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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