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사이언티픽, '엠아이텍' 인수 무산
2023.05.17 11:25 댓글쓰기

보스톤사이언티픽이 추진해온 비혈관 스텐트 제조사 엠아이텍 인수합병이 계약 1년이 채 안돼 무산. 이는 양수자인 보스턴사이언티픽이 해외에서 기업결합심사가 승인을 얻지 못했기 때문.


엠아이텍은 "지난 5월 16일자로 최대주주 시너지이노베이션과 보스턴사이언티픽그룹 사이에 체결된 지분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17일 공시. 앞서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15일 자회사 엠아이텍 보유 지분 63.9% 전량을 1주당 1만4500원씩 총 2911억6000만원에 매각. 당시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운영자금 확보"라고 설명.


하지만 계약 체결 1년도 안돼 계획이 백지화. 이와 관련, 엠아이텍은 "양수자가 현재 해외 일부 국가에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얻지 못했고, 향후에도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설명.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 해지와 관련해 보스턴사이언티픽측으로부터 위약금 150억원을 10영업일 이내 수령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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