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독자 신드로믹 PCR 기술 대중화 속도
기술·노하우 등 공유 사업 본격화…감염병 조기 차단 기여
2023.03.28 10:25 댓글쓰기

씨젠(대표 천종윤)이 독자적인 신드로믹 PCR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하는 '기술공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PCR 분자진단 대중화를 위해 씨젠 독자 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제품 개발∙생산을 희망하는 각국 대표 기업에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이로써 팬데믹 대응 제품을 현지에서 신속히 개발해 미래 감염병 조기 차단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기술공유 사업의 또 다른 목표는 인류와 동∙식물을 아우르는 전분야에 대한 다양한 신드로믹 PCR 제품을 개발해서 PCR 검사를 대중화하는 데 있다.


전 세계 각국 대표 기업이 씨젠만의 기술공유 사업에 동참한다면 참여국가 기업 수에 따라 연간 수백개에서 수천개 신드로믹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통상 1개 PCR 분자진단 기업이 독자 개발할 수 있는 신드로믹 제품이 연간 몇 개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씨젠만의 '참여형 혁신성장 모델'을 통해 획기적으로 제품 개발 갯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존재하는 각종 질병과 감염병을 정확히 조기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젠은 앞으로 다양한 신드로믹 PCR 제품을 하나의 자동검사 시스템인 씨젠 'One System'에 적용해 동네 의원과 보건소 등 현장 어디서나 저렴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단추로 지난 22일 이스라엘 1호 바이오 기업인 하이랩(Hylabs)과 협약을 맺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씨젠 관계자는 "앞으로 씨젠 One System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함께 본격적인 현장검사 시대를 열고 PCR 검사 생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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