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콤보키트, 18개 허가"
식약처, 의료계 콤보키트 허가 지연 반박
2022.10.18 11:08 댓글쓰기

국내에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 진단하는 콤보키트가 현재 18개 허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시약 정식허가 현황(17일 기준)'에 따르면 18개 진단시약이 사용 가능하다. PCR 11개, 항원 7개다. 


코젠바이오텍, 씨젠,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바이오세움, 바이오니아, 한국로슈진단, 에스엠엘제니트리, 진메트릭스, 피씨엘, 젠바이, 미코바이오메트, 녹십자엠에스, 수젠텍 등이 공급업체다. 


최근 의료계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대비를 위해 콤보키트 도입이 필요하지만, 식약처의 허가가 늦어져 현장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대한내과의사회 관계자는 "트윈데믹 우려가 큰데도 의료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콤보키트가 없다"며 "식약처 허가가 늦어지고, 심평원도 급여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현재 허가된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 건수를 공개하고, 올 겨울 감염병 대응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계의 지적과 달리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8개 제품을 승인했다"며 "앞으로도 필요 시 업계 및 현장 등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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