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가장 많이 냈지만 역시 제일 많이 준 '씨젠'
코로나19 특수 진단키트 업체 기부현황 분석, SD바이오센서·미코바이오메드 順
2022.09.02 05:41 댓글쓰기



코로나19로 전례없는 수혜를 누린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일 데일리메디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들의 기부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올 상반기 가장 많은 기부금을 지출한 업체는 씨젠으로 조사됐다. 씨젠은 6월 말 기준 누적 기부금 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씨젠은 최근 3년간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업체로 집계됐다. 2020년에는 69억원을 지출했으며, 2021년에는 66억원을 기부했다. 


다만, 씨젠은 올해 들어 기부금 지출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올 상반기 기부금은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씨젠에 이어 에스디바이오센서도 5억2000만원으로 유사한 기부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매년 유사한 수준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 역시 기부금으로 4억5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특히 지난해 상반기 기부금이 220만원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 4억5000만원으로 20000% 이상 증가했다.


바이오니아도 상반기 기준, 기부금으로 2만6000만원을 지출하며 통큰 행보를 보였다. 다만 바이오니아도 전년과 비교해 42% 가량 수축한 양상을 보였다.


수젠텍과 피에이치씨도 각각 2000만원을 지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수젠텍의 경우 전년 대비 359% 가량 증가했고, 피에이치씨는 60% 가량 수축했다.


이밖에 제놀루션, 엑세스바이오, 바디텍메드, 랩지노믹스 등도 기부 활동이 있었으나 1천만 원 이하였으며, 녹십자엠에스는 90만 원에 그쳤다. 


휴마시스 역시 지난해 3500만원 외에 명시된 기부금은 없었다. 코로나 특수를 누린 것과 달리 기부금 지출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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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 09.13 23:41
    2021 상반기가 2021 연말보다 큰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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