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환자 지방위축증, 메가누보 효과 확인"
엘앤씨바이오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 새 치료법 제시 근거 마련"
2022.08.23 11:40 댓글쓰기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HIV) 양성 환자 중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로 인한 안면부 지방위축증을 보이는 환자에 대한 치료 임상시험 결과를 SCI 저널에 기재했다고 23일 밝혔다.


후천성면역결핍증 관련 지방위축증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환자들의 안면 지방 등이 결손돼 많은 불편과 고통을 초래해왔다. 특히 일부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교정효과가 수개월 이후 나타나고 그 효과도 매우 일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지방위축증 환자 모습

이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연구진(감염내과 최준용 교수, 성형외과 송승용 교수, 피부과 김제민 교수)이 2019년부터 진피 세포외기질과 히알루론산을 교차결합한 필러 '메가누보' 이용해 지방위축증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전향적으로 연구했다. 


연구 결과, 지방위축증 환자 25개 사이트에 필러 적용 후 CLSS(Carruthers Lipoatrophy Severity Scale)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결손된 부피가 삼차원적으로 유의하게 줄었으며, 24주 관찰기간 부피가 잘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 80% 이상 환자와 측정 의사가 치료에 만족했고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 치료 후 24주간 HIV의 주요 타깃인 CD4 세포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들은 메가누보 세포외기질이 지방세포 생존과 콜라겐 생성을 돕고 장기간 효과가 지속돼 지방분해가 가속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환철 대표는 "이번 임상 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향후 인체지방 유래 세포외기질을 활용해 지방위축증 및 지방이영양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