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 의료 컨설팅 플랫폼 '메디허브' 설립
2022.04.17 11: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업체 누리플렉스가 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의료자문 중개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온라인 의료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플렉스는 현직 의사를 중심으로 의료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셉틱과 합작법인 메디허브를 설립하고 온라인 의료 컨설팅 서비스 닥터플렉스를 출시했다.

메디허브는 분과별 전문의로 구성된 경영진과 회원으로 가입한 1000명 이상 외부 전문 의료진이 맞춤형 의료 컨설팅 서비스 플랫폼이다.

그동안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사업 단계별로 전문 의료 컨설팅이 필요하지만 프로젝트에 적합한 의사를 찾아 협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메디허브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화장품,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방송사 및 제작사, 식품 기업 등 전 업종에 걸쳐 전문 의료인 매칭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제품 및 서비스 출시 단축과 신사업 착수 시간 절약 등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의료인은 다양한 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허브는 추후 개인 건강 컨설팅 분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메디허브 대표는 외과 전문의 유선형 원장이 맡는다. 유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아셉틱을 설립한 대표이기도 하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 박희붕외과에서 근무 중이다.
 
유선형 대표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문회사인 누리플렉스와 의료 전문가 집단이 협업해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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