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척추임플란트 제품 2종 호주 수출
수익성 높은 시장 진출 가시화
2022.03.04 11: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박근주)가 척추고정장치 2종을 호주에 수출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척추고정장치 2종에 대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서 수입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호주 척추임플란트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보험 가격이 형성돼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다.

호주 수입품목 허가 취득은 제2 미국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와 같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경추와 요추에 적용되는 척추 고정 장치로 보험급여적용을 위한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호주의 척추 질환환자에게 임상 적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제품이 소수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장악한 호주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며 호주 척추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주력 시장인 미국 시장 수출에 차질을 빚으면서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2021년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 감소했으며 영입이익은 349%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도 2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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