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코스메틱, 2021년 적자···관리종목 지정 위기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한국거래소 '지정 사유 해당'
2022.02.11 14: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리더스코스메틱이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0일 리더스코스메틱에 대해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에 전날 오후 3시 53분부터 장종료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이날 별도 기준 영업손실 64억원으로 2020년과 동일하게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272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리더스코스메틱은 전국 10여 곳에 지점을 둔 리더스피부과 전문의들이 세운 회사다. 주요 제품 마스크팩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 때 연매출 1500억원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2017년 중국 사드 경제보복과 한한령(한류제한령), 코로나19 등으로 실적이 악화일로 걷고 있다.
 
시렞 리더스코스메틱 매출은 2018년 786억원→2019년 396억원→2020년 324억원→2021년 272억원으로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업이익도 2018년 -73억원→2019년 -264억원→2020년 -104억원→2021년 -64억원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 및 비용 절감으로 인한 영업손실 감소 영향”이라면서 "올해 관리종목 이슈를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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