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2주간 '506명' 처방
방대본 '재고 2만 494명분, 내일부터 전담병원 입원환자 처방 가능'
2022.01.28 18: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국내에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이 2주간 500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백브리핑에서 "27일까지 재택치료자 448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58명 등 총 506명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팍스로비드는 지난 13일 오후 2만1천명분의 초도물량이 반입된 이후 하루 뒤인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처방되기 시작했다.

팍스로비드가 도입될 당시에는 하루에 1천명 이상 투약될 것으로 전망됐었지만, 아직까진 투약이 저조한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총 2만494명분의 치료제가 남아있다. 오늘 30일에는 팍스로비드 1만1천명분이 국내에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2일 투약 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하향해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요양병원과 감염병전담 요양병원에서도 투약을 시작했다.
 
오는 29일부터는 감염병 전담병원 입원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해진다.
 
전날까지의 투약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141명, 대구 37명, 전북 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먹는치료제는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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