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 의원 5000곳 비대면진료 화상통신장비 구축
'환자 모바일 기기 이용, 의료기관과 온라인 접속 등 진료 질 제고'
2021.12.15 11: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가 5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진료 화상통신장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 2월말부터 전화상담과 원격처방 등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비대면 진료 인프라가 부족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통신장비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처방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 제공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상통신장비 구축을 지원받은 의료기관은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의료기관과 온라인으로 접속해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 환자와 의료진 간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연계, 원활한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고 진료예약 프로그램과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간 예약 및 접수를 연계할 수 있게 돼 편의성과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였다.
 
이처럼 환자와 의료진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한 진료서비스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 감염을 예방하면서도 전화상담 불편함을 개선해 비대면 진료 질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비대면진료가 허용되기 시작한 2020년 2월말부터 2021년 10월까지 누적 진료는 312만 6000여건, 이용 환자는 210만명으로 집계될 만큼 환자들의 비대면 의료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전세계 비대면 의료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한시적 허용에 그치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1000여개 기관에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구축한 경험과 이번 구축 사업을 통해 앞으로 비대면 의료체계를 확립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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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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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저거 12.15 12:55
    다른 회사도 다 있는 접수 프로그램 아닌가? 원격진료는 접수 수납만 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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