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업계도 위드 코로나···해외전시회 참여
이달 15일 독일 MEDICA에 한국기업 270곳 참가
2021.11.10 17: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동안 침체됐던 해외 의료기기전시회 참가가 늘면서 의료기기업계에도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제53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21)’에 약 270여개 한국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MEDICA는 매년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는 개최되지 않았다.
 
올해는 68개국에서 25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개최 이래로 최다 한국 공동관이 구성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총 5곳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또한 참가하는 국내기업 수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치로 회복됐다. 한국은 독일,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한다.
 
그간 코로나19로 해외 전시회 참여 비율이 낮았던 국내 기업들이 이번에는 대거 참여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제품 전시회는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되 동시에 포럼 등 대규모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메디카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 관계자는 "헬스케어 앱,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기업만 출품할 수 있는 스타트업존이 구성되며, 메디카 커넥티드 헬스케어 포럼, IVAM(국제 마이크로 공학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컴파메드 하이테크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위드 코로나’ 정책 등에 힘입어 유럽 내 많은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