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K-HOSPITAL FAIR 개막···미래의료 방향 제시
병원의료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주요 이슈 학술행사 진행
2021.09.30 11: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오늘(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180개 기업, 450여 부스가 참여한다. 스마트병원에 적용되는 각종 신기술 전시를 비롯해 총 1000억원대 의료소모품 및 병원 인테리어 등의 구매상담회도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병협 정용호 회장은 “최근 정부도 스마트병원 사업 추진 등 병원의료산업을 위한 정책 개방에 힘쓰고 있다”며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의료산업 최신 흐름을 가장 가까이서 공유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대책 등 쉽지 않은 여건 가운데서도 학술세미나 등 행사를 풍성하게 꾸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며 “병원 관계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에서는 ICT 기술 접목한 블록체인 기반 EHR, 의약정보 표준화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EMR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 을 운영,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닥터앤서 1.0’등을 선보인다.
 
또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서울특별시회) 등 30여 곳의 기관이 참여해 100여 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속에서 스마트병원, 인공지능(AI) 의료, 원격의료 등 병원의료산업계 변화와 미래의료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보건의료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의 ‘융복합 의료기기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전략포럼’ 등 의료계 대표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학술대회 포럼 등의 내용으로 꾸려진다.
 
이밖에 서울아산병원, 고대의료원, 한림병원, 김포 우리들병원, 일산백병원 등 17개 병원이 'BUY MEDICAL' 구매상담회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상담 규모는 총 1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병원은 합리적인 시설 설비 개선 및 의료기기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참가기업은 구매, 물류, 의공, 시설, 설비 담당자 등 실수요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한편, 박람회 참가기업의 경우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거나 PCR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입장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참가자는 매일 입장 전에 무료로 신속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인 키오스크 등록시스템을 통한 대면 접촉 최소화, 전시장 내 인원수 제한,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방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 등을 실시해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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