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SD바이오센서·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 품목 허가
'민감도·특이도 등 허가기준 충족했으며 현재 총 3개 사용 가능'
2021.08.13 18: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가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두 제품은 지난 4월 조건부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4월 조건부 허가한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추가 제출된 임상 성능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허가기준을 충족해 각각 품목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현재 전문가용으로만 허가하고 있는 항체 진단시약은 코로나19 항체 특성 확립을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로 전문가용으로만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23일 추가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한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2개와 관련해서 제출된 '국내 임상적 성능시험' 등 추가 자료를 검토했다.

그 결과 2개 제품 모두 국내 자가검사키트 정확도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 등을 충족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7월 13일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이 허가됐으며, 이번 허가로 현재까지 총 3개의 자가검사키트 가 허가돼 국내에 판매·유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국내 자가검사키트를 유통 중인 업체는 레피젠과 SD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등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총 58개 제품이 허가됐으며, 이중 유전자 진단시약(PCR)은 27개, 항원 진단시약은 17개(자가검사키트 3개 포함), 항체 진단시약은 14개 제품이 있다.
 
식약처는 또 최근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항체 진단시약 '자가검사키트' 허가 필요성을 검토한 결과, 현재 코로나19 항체 특성 확립을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로 전문가용으로만 허가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현재까지 항체 진단시약이 면역력을 가늠하는 중화항체를 정확히 구별해 진단하지 못하는 점 ▲항체 진단시약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사용목적·방법 오남용 우려 ▲국내 방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개발 동향과 진단시약 분야 규제과학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우수한 품질의 진단 시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내 개발 진단시약이 국내·외 방역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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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진단의무화 08.14 11:21
    최초 전염자의 99%가 집에 있는 사람이 아닌 사회생활을 하는 사회인, 학생 등으로 식당 등 집단활동 지역에서 발생했다...  버스, 지하철등 동공간 전파는 막을수 없다...  깜깜이 전파자를 찾는게 우선이다... 3인이상 사업장, 학교, 교회등에 대한 주 1회 자가진단검사 의무화해야 한다. 하루 10만명 PCR검사비용이면 250만명 자가진단검사 할수 있다.(주 1750만명)(민감도 93%).  PCR검사는 자가진단 양성자만 받으면 된다. 의료보험 적용하면 마스크 1개 값이로 더많은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검사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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