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삼성서울‧양산부산대병원 EMR 인증
복지부, 제도 시행 이후 5개 제품 선정···유효기간 3년
2020.10.29 15: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EMR)이 첫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30일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 인증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국내 5EMR 시스템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국가 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5개 제품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과 의료정보업체인 이지케어텍의 상용 제품 2종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베스트케어 2.0’은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고, 근거 기반 환자 관리시스템으로 환자안전 관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예스 2.0’은 보안 인증을 통한 환자 정보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 지능형(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환자 안전 투약 및 검사 실시간 제공 등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다윈 2016’은 실시간 의료정보 흐름을 통한 최적의 의료서비스 지원, 일관성 있는 사용자 중심의 사용자 인식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지케어텍은 환자 통합정보 및 시각화된 진료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2개 제품(BESTcare 1.0, 2.0)에 대한 제품인증을 별도로 취득했다.
 
이들 인증마크 사용을 통해 다른 의료기관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의료 수요자에게 각인되는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증받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정보업체는 인증 유효기간(3)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갱신이 필요하다.
 
인증제품 목록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누리집에 공개되며, 국민들은 이를 참고해 인증받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인증은 향후 전자의무기록을 표준화하고 환자안전 수준을 제고하는 데 있어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더 많은 의료기관이 인증된 EMR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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