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하임, 기은캐피탈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
2002.08.13 11:23 댓글쓰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외부 투자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한 의료정보 전문업체가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PACS 전문개발업체 테크하임(대표 양현갑 www.techheim.com)은 최근 ㈜기은캐피탈(대표 박봉규)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기은캐피탈은 테크하임 지분의 1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지난 86년 기업은행의 전액출자로 설립된 기은캐피탈은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정부재투자기관으로서, 그동안 미국 나스닥시장에 1개 업체, 증권거래소 1개 업체, 코스닥시장에 20여개 이상의 업체를 등록시킨 바 있다.

테크하임 최욱진 부장은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기존업체와 차별화 된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건전한 재무구조, 경영층의 성실성, 그리고 한화S&C를 비롯한 협력업체들과의 효율적인 사업구조 등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장은 "따라서 이번 투자유치는 국내 벤처캐피탈을 대표하는 기업으로부터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테크하임의 향후 가능성에 대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테크하임은 기은캐피탈의 투자 외에도 내부증자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 향후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국내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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