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회원 57만 메드스케이프 국내 상륙
2002.08.12 11:40 댓글쓰기
의사 회원이 57만명에 달하는 세계 유수의 의료정보 사이트인 메드스케이프닷컴(www.medscape.com)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투자인큐베이팅 전문업체인 펜타클네트워크(대표 박병희, www.pentaclenetwork.com)는 오는 13일 캐나다 벤쿠버 소재 투자회사인 이노벤처그룹(회장 스티브 파커)과 공동으로 웹엠디사 및 메드스케이프닷컴의 한국 사업권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 이를 통해 오는 10월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웹엠디사(대표 마틴 J 위가드)가 소유하고 있는 메드스케이프닷컴<사진>은 전세계 의사 회원 57만5천명을 비롯해 의료전문인 160만명, 월 방문자 1,500만명을 확보한 의료 건강 정보사이트.

현재 이 사이트는 총 29개 과목별로 전문적인 의학정보, 임상 데이터, 리서치, 교육,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펜타클은 웹엠디 본사와 함께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www.medscapekorea.com) 사이트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오픈시기는 오는 10월말로 예상된다.

앞으로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이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에 들어가면 서구의 의료·건강 정보가 보다 체계적으로 국내에 전달되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계의 임상 및 연구결과, 관련 산업계의 동향 및 제품정보가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전파될 것으로 펜타클측은 내다봤다.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의 운영은 펜타클과 이노벤처그룹이 설립한 '이노벤처MD'사가 맡게 된다.

펜타클 박병희 대표는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을 통해 의사 등 전문 의료인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의료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리서치, 교육, 글로벌 의사 커뮤니티 운영 등과 관련된 세분화된 서비스와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정보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은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되 의사 등 의료 전문가를 중점 회원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웹엠디사 소속의 메디칼 언론 및 연구소,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국내 의료계 및 산업을 글로벌 마켓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웹엠디사는 지난 99년 11월 온라인 의료정보서비스 관련 4개사가 합병해 출범했으며, 지난 해 매출액이 7억달러에 달하는 나스닥 상장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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