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전문업체 (주)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www.bit.co.kr)는 국내 영상EMR(전자의무기록)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주)리드텍코리아(대표 백승호, www.Ltkorea.com)의 EMR 사업부문 전체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EMR 시장은 그동안 의료정보 시장을 이끌어 왔던 OCS·PACS에 이어 향후 관련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전자의무기록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의료법이 올해 초 국회를 통과한데 이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병원계의 EMR 도입은 빠른 속도로 증가, 매년 6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컴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EMR 도입을 위한 사전 단계로 리드텍의 영상 EMR 사업부를 인수한 것이다.

리드텍은 그동안 영상 EMR 솔루션인 'Any-CHART'를 통해 초기시장을 선점해 왔으며, 비트컴은 리드텍의 관련 사업부를 인수함으로써 EMR 시장 점유율을 80% 이상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컴은 앞으로 Full-EMR 솔루션인 'bitnixEMR'과 영상 EMR 솔루션인 'bitnixCHART 1.0' 'anyCHART 4.0' 등의 특성화된 아이템으로 EMR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 회사 조현정 사장은 "본격적인 EMR시장 진출과 확산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와 제품의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영상 EMR의 선두기업인 리드텍의 사업부를 인수하게 됐다"며 "EMR 분야에 경험이 많은 리드텍 직원들이 전원 비트로 이동함으로써 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