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다음 까페에서 운영중인 의료기기 관계자들의 모임인 '메디칼리스트'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월초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www.daum.net)에 개설된 '메디칼리스트'(cafe.daum.net/medicalist)는 현직 의공학과 교수를 비롯 식약청·의료기기조합·의료기기 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의 회원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 이래 7일 현재 1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돼 있다.

메디칼리스트의 회원으로 가입한 이들은 의료공학과 학생이나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 병원 관계자, 의료기기 쇼핑몰 사업자등 다양한 편이다.

회원들은 매주 한번씩 실시되는 인터넷 채팅이나 까페 게시판을 통해 의료기기 관련 전문 정보를 교환한다.

특히 이 모임은 지난달 카페 개설이래 처음으로 회원들간 오프라인 모임을 개최,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카페를 개설한 한국의료용구조합 박희병 부장은 "앞으로 의료기기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보다 많이 참여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건전한 정책토론장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