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인공지능 전자의수' 개발 성공
2002.08.06 11:08 댓글쓰기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전자의수가 개발됐다.

보장구 개발·연구 전문기관인 대한의수족연구소(www.euisu.com, 소장 이승호)는 팔꿈치와 손목은 물론 손마디까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고성능의 전자의수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고성능 전자의수는 외관상 정상적인 손과 비교시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며,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제작돼 감촉도 실제 피부와 비슷하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됐던 전자의수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가격이 비싸고 한국인의 체형에 맞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다.

그러나 이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돼 외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특히 우리나라 장애인의 체형에도 적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의수족연구소 이승호 소장은 "의수 절단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고성능 전자의수는 근육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감지할 수 있는 정밀센서가 부착돼 손목뿐 아니라 손마디까지 움직일 수 있다"며 "자신의 피부색과 동일하게 만들어지고 지문까지도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의 02-763-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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