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등 하이테크 영상 전문업체인 아그파코리아㈜(www.agfa.co.kr)는 최근 포항성모병원(원장 이종녀)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구축에 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그파코리아의 PACS(제품명 IMPAX 4.5) 솔루션을 도입하는 포항성모병원은 약 500병상 규모의 중대형병원으로, 올해 개원 25주년을 맞아 '선진 의료의 새로운 중심, 포항성모병원'이란 기치 아래 디지털 첨단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이 회사 의료영상사업팀 관계자는 "포항성모병원에 구축되는 임팍스 솔루션은 이미 지난 1월 식약청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한 제품"이라며 "해외에서도 이미 여러병원에 설치된바 있으며, 한글 지원등 국내병원에서 요구되는 옵션을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그파코리아는 이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안양 메트로병원, 평택 굿모닝병원에 이어 4번째로 국내 병원에 PACS 소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아그파코리아가 지난 2월 선보인 정형외과 전용 PACS 소프트웨어인 'IMPAX OT 3000'은 현재 서울지역 일부 대학병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수술 이전에 뼈와 관절 대체 수술에 필요한 인공보철물 정보를 정형외과 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수술부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