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오는 9월부터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
2002.07.28 06:25 댓글쓰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은 오는 9월부터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KISTI는 이를 위해 최근 23억원을 들여 한국HP로부터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 전용 슈퍼컴퓨터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KISTI가 도입한 슈퍼컴퓨터는 1초에 10억번 연산이 가능한 100기가플롭스의 성능으로 바이오인포매틱스 관련 DB 구축 및 유전체와 단백질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검색 및 분석 등에 활용된다.

한편 최근 들어 바이오업계 등을 중심으로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의 융합 영역인 바이오인포매틱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제약사들의 경우 바이오인포매틱스를 통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후보물질의 발굴과 개발에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마크로젠, 바이오인포메틱스, IDR코리아 등 기존 전문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IT기업들도 바이오인포매틱스 관련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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