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 PACS 솔루션 100만불 일본 수출
2002.07.24 02:30 댓글쓰기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일본 동경전력 자회사인 텝시스사(TEPSYS, 대표 토시오 오구치)가 운영하는 원격영상판독서비스의 주 공급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비트는 "양사간 계약규모는 우선 1차년도에 판독용 뷰어 및 서브용 프로그램에서만 최소 100만달러 이상의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1차분으로 7만2천불이 입금됐으며,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최소 계약금이 100만불"이라고 덧붙였다.

원격영상판독센터는 일본 게이오대학 의학부 방사선과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세계적인 PACS 제품들을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거친 후 비트컴퓨터의 'REAL-PACS'를 최종 선정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텝시스는 동경전력이 설립한 2800명 규모의 SI 전문회사. 현재 전국적으로 설치된 동경전력의 광케이블망을 기반으로 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판독센터를 중심으로 게이오대학 방사선과와 전국 병의원에 비트의 PACS 솔류션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원격판독서비스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비트컴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건은 텝시스 원격영상판독센터에서 그동안 우리회사의 PACS를 시험 운영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텝시스는 앞으로 비트컴퓨터와 함께 대형병원 full-PACS를 포함한 OCS, EMR 분야에서도 공동 영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비트컴퓨터가 지난해 일본에 설립한 코펠비트(대표 야기누마 유다카)가 담당하게 된다.

전직원이 일본인으로 구성된 코펠비트는 일본내에서 마케팅과 고객의 요구를 분석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대리점과 판매제휴를 비롯해 프로모션, 구축, 서비스 제공 등의 판매채널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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