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레이팩스, 美에 70만불 PACS 수출
2002.07.11 00:50 댓글쓰기
삼성SDS(사장 김홍기)는 사내벤처인 (주)래이팩스(사장 김준영)와 공동으로 의료영상저장전송 솔루션(PACS)인 'Raypax'를 미국 켄터키주 Twin Lakes Regional(트윈레이크 리져널) 메디컬 센터에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트윈레이크 리저널 메디컬 센터에 수출된 'Raypax'는 세계 PACS 업계의 최고 수준인 평균 4:1의 무손실 이미지 압축율을 확보했으며, 저장과 전송이 빠르고 韓·英·日·中등 4개 국어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수출계약은 총 70만불 규모로 PACS 솔루션을 도입키로 한 트윈레이크 리저널 메디컬센터는 이를 통해 원격진단은 물론 이미지 센터 및 주(州)내 거점병원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래이팩스 김준영 사장은 "이번 수출 성사는 저가로 승부하는 국내 PACS 시장과는 달리 품질을 중시하는 미국 현지의 의료시장에서 진가를 발휘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1차적으로 PACS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원격진단과 원격의료 등으로 신규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 사내벤처로 출범해 2000년 9월 분사한 래이팩스는 지난해 미국 서부지역의 API 메디컬 그룹등의 병원에 총 80만불규모의 PACS 솔루션을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99년에는 국내 PACS 업체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 미국·일본·중국 및 한국에 상표권등록을 마쳤다.

래이팩스 관계자는 "최근 미국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고객사에 대한 원활한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 6월 미 LA에 Technical Support Center를 설립했다"며 "이를 활용해 북미 및 남미지역의 PACS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것은 물론 유럽과 중동, 동남아 및 일본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오는 2005년에는 1000억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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