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계속가치 청산가치보다 100억 많아
2002.07.09 02:48 댓글쓰기
지난 3월 법정관리 개시가 결정된 메디슨(대표 이승우)은 법원 지정 회계법인이 조사한 결과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100억원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슨은 8일 법정관리 개시 결정 이후 채권단 등이 참여한 첫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계법인이 장기간 조사한 평가보고서를 발표하고 메디슨의 회생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집회서 회계법인이 벌인 조사결과, 계속가치가 높게 나옴에 따라 메디슨은 부채상환 및 투자유치 계획 등을 담은 정리계획안 마련에 들어간다.

정리계획안은 앞으로 메디슨이 어떻게 부채를 갚은 것인가 등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게 되며 늦어도 11월까지는 작업이 끝난다.

이 정리계획안이 완성돼 채권단 동의를 얻고 법원의 승인을 받게 되면 메디슨은 공식적으로 법정관리 인가를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집회서는 조사보고서 내용과 채권 시부인이 주요 안건이었다"고 소개하며 "계속가치가 높게 나온 만큼 앞으로 일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현재 관심을 끌고 있는 투자유치와 관련, 거의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슨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현재 회장이 직접 천명한 지멘스외 필립스가 꼽히고 있는데 회사는 이와 관련해서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