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1회용 주사기 수입 쿼터량 상향조정
2002.07.08 10:10 댓글쓰기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벨기에, 스페인, 독일, 폴란드 및 슬로바키아로부터 수입되는 1회용 주사기의 수입 쿼터량을 상향 조정했다.

8일 우크라이나 국제무역위원회가 발표한 1회용 주사기 연간 수입 쿼터량에 따르면 스페인은 종전대비 9.87% 늘어난 47만2452㎏으로 가장 많은 쿼터량이 부여됐고, 슬로바키아에 대해서는 28.73%가 증가한 11만3901㎏으로 수입 쿼터량이 상향 조정됐다.

또 폴란드, 러시아, 독일, 벨기는 각각 5%씩 1회용 주사기 수입 쿼터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수입제한 조치를 철폐해 수입 쿼터량 제한을 없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00년말 현지 최대 규모의 1회용 주사기 제조업체인 Gemoplast사 제소에 따라 경제부가 덤핑 여부를 조사한 후 국제무역위원회가 쿼터제를 도입한 바 있으며,오는 2004년까지 매년 수입 쿼터량을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올해 수입 쿼터량 상향 조정에 이어 내년 6월에도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1회용 주사기는 연간 5억~5억3천만개가 소비되고 있으며, 이중 약 50%는 국내산이 점유하고 있다.

한국산 1회용 주사기는 수입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있지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현지 시장에 진출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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