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업체대상 PL컨설팅 지원성과 높아
2002.06.27 00:35 댓글쓰기
정부지원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체 대상의 PL컨설팅이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에 따르면 정부지원으로 PL컨설팅을 받고 있는 100개사를 자체 평가한 결과, 제품의 개발·생산 및 공급과정에서의 결함을 방지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제품안전관련 예방시스템과 PL제소시 법적대응 등 PL방어시스템 수준이 현격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100개사는 중기청이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컨설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으로서, 업체당 컨설팅 비용 900만원 중 6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고 있다.

PL컨설팅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표준협회, 성균관대 기술혁신센터 등 3개 기관이 이들 기업에 컨설팅 지원을 펼쳤다.

컨설팅을 착수하기 앞서 실시한 사전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이 ISO9000 등 품질경영시스템은 운영하고 있었지만, PL관련 예방 및 방어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번 PL컨설팅을 통해 제품안전 프로그램 수립, 프로그램 실행 및 검증, 신속한 위기관리체계가동,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제품안전경영시스템을 각 기업의 특색에 맞게 구축시키고 있다"며 "아울러 모든 직원에게 제품안전 마인드를 제고시켜 향후 중소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국내외 제품안전 관련 장벽을 극복할 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기청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PL컨설팅 지원업체수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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