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페이스, 대만 PACS수출…시장확대 총력
2002.06.26 12:36 댓글쓰기
PACS수가 인하 설로 병원계와 업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PACS 전문업체인 (주)메디페이스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그 결실이 맺어질지 관심이 높아진다.

메디페이스는 지난 3월 이선주 사장이 들어서면서 국내 시장의 포화상태를 예견하고 '수출만이 살길이다'를 모토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뛰어들었다.

당초 올해 수출목표를 40억으로 잡은 회사는 이를 상향조정한 가운데 기존 미국, 일본, 스페인외 중국 및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과 영국도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진출을 적극 모색중이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회사는 최근 대만의 1천병상 규모 병원과 33만불에 달하는 Full PACS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순수 소프트웨어 수출이기 때문에 순익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거대한 중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개척한다는 전략하에 지속적인 접촉을 추진중인데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표했다.

회사는 이밖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현지에서 상담활동 등 계약 체결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선주 사장이 처음으로 해외 영업팀 관계자와 이번 주 두 나라를 방문한 것은 현지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가닥이 잡혀지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회사는 특히 국내 시장과 달리 해외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경우 순익 등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이들 나라에서 구체적인 체결이 이뤄진 것은 없지만 기술이 앞서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하며 "좋은 소식들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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