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향기로 치료한다'
2002.06.25 02:55 댓글쓰기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주는 향기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정보연구그룹은 최근 인체의 전기적 생체신호인 뇌파의 변동리듬을 이용해 아로마 자극에 따른 인체의 아로마콜로지(Aromachology) 효과를 정량적으로 측정 및 평가해 향의 인체 영향에 대한 후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그룹은 후각 데이터베이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태평양 이플립과 함께 하루에 받은 스트레스를 말끔히 없앨 수 있는 스트레스 경감용 에센스 복합향의 주요성분의 인자를 규명했다.

연구그룹에 따르면 20∼30대 성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인체의 스트레스 경감 효과에 대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심전도(ECG) 생체신호의 심박동 주기 간격은 에센스 사용전 보다 사용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뇌파의 알파(α)파 변동리듬의 쾌적도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 스트레스 경감 효과를 검증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민병찬 박사는 "그간 해외에서 단일향에 관한 연구는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체계적인 복합향에 관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라며 "후각 데이터 베이스는 현대인의 불면증을 씻는 향장품 등의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임상적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효용이 있는 아로마 개발에 유효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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