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S 저가영업說…GE '전혀 사실무근'
2002.06.10 02:29 댓글쓰기
"GE가 저가 정책을 몰고 나온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PACS 업계 한 관계자.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회사의 밸류가 있는데 이 같은 소문은 당치 않습니다." GE측 관계자.

PACS 업계서 근래 GE 메디칼코리아(대표 윤대영)가 저가 영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설왕설래 많은 말이 돌고 있다.

GE 조대연 이사는 이와 관련 "GE가 국내 로컬업체보다 구축비용이 높긴 하지만 저가 정책을 쓸 수는 없다"며 "회사 시스템상 불가능한 부분으로 왜 이런 말이 떠도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조 이사는 그러면서 "GE는 국내 PACS 업체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며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혀 제휴 및 M&A에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GE는 전세계적으로 200여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풀 팩스를 구축하는 등 30%의 마켓을 점유하고 있다"며 "국내서도 현재 구축한 사이트만으로도 수지가 맞기 때문에 굳이 저가정책을 쓸 필요가 없다"고 부인했다.

실례로 주한미군 상황을 들며 "연세의료원 이외에 주한미군 병원에 PACS가 깔렸는데 모두 GE 것 이라"며 "여기서 운영되는 부분만으로 PACS팀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해 소문이 근거 없음을 불식시키고자 했다.

조 이사는 앞으로 "GE는 PACS 분야서 제품 효율성과 평판을 10% 높이고 가격은 10% 낮출 수 있는 '텐-텐'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6월말까지 기술 지원팀을 별도 구성해 이들 전원이 미국서 현지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그 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받은 기술적인 A/S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일정도 소개했다.

한편, 조이사는 예전부터 거론됐던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 부분에 대해 "PACS 시장을 키우는데 일조했고 시장 목표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잘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조이사는 특히 "국내 업체들과 같이 갔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윈-윈할 의향은 있다"고 밝혀 국내 업체들과 제휴에 뜻이 있음을 시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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