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슐처메디카, 7억2천500만불 보상금 지급
2002.06.02 12:49 댓글쓰기
다리에 이식한 인공관절이 잘못돼 집단소송을 제기했던 환자들이 거액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위스 의료기기업체인 슐처 메디카는 지난달 말 집단소송을 제기한 3,530명의 환자들에 대한 교정 수술비와 소송 비용 등을 포함 1인당 평균 2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는 성명을 발표, 환자들이 제기한 총 7억2천500만달러의 보상금 지급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의 조치에 따라 앞으로 유사한 소송 사례가 잇따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지난 2000년 12월 제조기계 교환으로 인공 관절이 기름 찌꺼기로 오염돼 환자들의 뼈가 굳지 않게 되자 인공관절 수천개를 리콜했으며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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