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中 의료인력 양성위한 교육기금 조성
2002.05.29 03:12 댓글쓰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K그룹이 중국내 의료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29일 SK(주)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중국을 방문중인 최태원 회장이 중국 위생부 차관인 마쇼유웨이(馬曉偉)를 북경서 만나 중국내 의료 수준을 높이고 SK가 추진하는 사업 분야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SK는 중국측과 협력 방안의 하나로 '위생 중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금을 中 위생부와 공동 설립키로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살펴보면 SK와 中 위생부는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00만 위안씩 총 3백만 위안의 기금을 조성, 중국 서부 12개성의 의료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SK는 "교육 기금은 중국 서부 지역의 의료 위생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 의사의 임상 의학 지식 등 자질뿐 아니라 진단 및 치료 수준을 높여 서부지역의 전체적인 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일종의 장학기금"이라고 설명했다.

SK의 이 같은 협력 방안은 현재 추진중인 중국 사업 진출을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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