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페이스, 이달 美병원 Full PACS 3건 수주
2002.05.28 12:20 댓글쓰기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 전문업체인 메디페이스(대표 이선주)가 이달 미국 메인주 왈도병원을 포함 세 곳에서 Full PACS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또 지난 27일 왈도 병원에 미국내 최초의 HL7 표준 방식으로 병원정보시스템과 PACS를 연동한 Full PACS 사이트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

왈도 병원외 제니스튜어트 메디컬센터(켄터키주), 허드슨 다이애그너이미징센터(뉴저지주) 세 건의 계약 성사로 메디페이스는 GE, 지멘스 등 다국적 기업이 PACS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올해 미국에서 총 15개의 Full PACS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메디페이스는 왈도 병원이 웹 PACS인 메디웹과 미트라사의 HL7 게이트웨이가 이미 설치됐는데도 자사 제품을 재구매해 설치한 측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3월에 출시한 웹 PACS인 PiView.Net을 설치해 임상과나 병동에서도 웹으로 PACS 영상 조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시장은 병원들이 Full PACS를 도입할 때 가격보다는 HIPPA 대응, 병원정보와의 완벽한 연동 등 까다로운 기술적인 조건을 요청하는 경향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주 사장은 "선진 시장일수록 소프트웨어의 가치 및 가격에 대한 인식이 높아 수익성도 매우 좋은 편"이라며 "금년에 미국 시장에서만 Full PACS를 중심으로 200만불 매출을 올리겠다"고 장미빛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메디페이스는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하드웨어는 전혀 취급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만 제공하는 PACS 수출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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