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달 의료용품 '구매카드' 결제
2002.05.19 09:56 댓글쓰기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은 내달부터 의료용품을 납품하는 공급사를 대상으로 '구매카드제'를 시행한다.

병원은 최근 박용현 병원장과 홍석주 조흥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매카드 조인식'을 갖고 공급업체 편의를 위해 구매카드제를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매카드는 병원에 물품을 공급한 업체(구매카드 가맹점)가 병원에서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전이라도 소정의 수수료를 내면 조흥은행으로부터 대금을 우선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

따라서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업체의 경우 물품대금의 조기 현금화가 가능, 업체 경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호스피탈 서정욱 대표(서울의대 병리과 교수)는 이와 관련 "사이버 어음과 유사한 것으로 공급사는 연 6% 수준의 낮은 이자로 할인하여 현금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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