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라운코리아, 북한에 10억원 의료용품 전달
2002.05.12 12:07 댓글쓰기
독일계 다국적 의료기기사인 비.브라운코리아(대표 김해동/사진)는 최근 수술기구 및 봉합사 등 10억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북한에 제공했다.

이 회사 김해동 사장은 이달 초 유럽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북한을 방문, 평양산원 등 의료시설 둘러보고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의료용품 전달은 김 사장이 지난 1월 세계 각처의 비.브라운 계열사에 북한 돕기 취지를 알리는 이메일을 송부하면서 시작됐다.

김 사장은 "바로 다음날 본사 회장에서 연락이 오는 등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북한 주민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북한의 의료 현실이 매우 열악했다"고 소개하며 "그 쪽의 젊고 똑똑한 의사를 추천하면 이 사람을 독일에 보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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