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정보솔루션 중소병원 제공
2002.05.12 12:24 댓글쓰기
서울대병원에서 사용중인 의료정보시스템이 중소병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서울대병원 주도로 설립딘 의료전문 IT 전문업체인 이지케어텍(대표 김성권)과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은 의료정보시스템 ASP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지케어텍이 제공하는 의료부문 전문솔루션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사용중인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중소병원에 맞게 ASP용으로 컨버전한 제품으로 의료정보화에 따른 초기 투자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우정보시스템은 IDC(Internet Data Center) 및 전용회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정보기술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지케어텍과 대우정보시스템은 최근 전담부서를 설치, 중소병원 시장조사를 끝낸 가운데 10여개 병원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케어택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소병원에 제공될 솔루션은 서울대병원의 표준업무 프로세스를 장기간에 걸처 전산화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ASP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 것으로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이라며 "200∼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도 "중소병원 여건상 의료정보화 부문에 투자가 힘들었지만 ASP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시스템 도입에 저비용 고효율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실에서 분사, 독립한 의료 전문 IT벤저회사로 현재 서울대병원과 평택박애병원 등의 의료정정보시스템을 아웃소싱 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병원을 모델로 한 EMR시스템 토탈 솔루션을 구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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