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6월말 수립
2002.04.29 11:43 댓글쓰기
국가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의료기기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관련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최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정부 및 관련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전자의료기기산업 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하권익 위원장과 한국전기연구원 허영 박사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각 분과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협의회 산하 기획분과는 영상진단기기, 생체계측기기, 재활의료기기등 주요 품목별 경쟁력 및 SWOT분석을 통해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제도개선분과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의료기기법(안) 제정'을 비롯해 ▲의료보험수가 적용확대 및 차등적용 ▲국내 개발 의료기기 사용 유인책 ▲의료공학기사자격제도 도입 ▲의료기기관련 국제회의 참여 확대 ▲의공학관련 학부 및 대학원과정 증설 ▲국가간 상호인증협정(MRA) 추진 등을 논의했다.

마케팅분과의 경우 전자의료기기의 가격, 품질, 수출, 과당경쟁 등의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마케팅분과는 특히 전자의료기기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련 업체의 전문전시회 및 로칼전시회 참가 확대 및 지원, EDCF 및 KOICA 활용을 통한 수출 확대, 외국 컨설턴트등 시장조사 전문기관 활용 방안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밖에 업체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품 시험검사 기준의 강화, 리딩기업, 리딩제품의 육성책 등이 적극 논의됐다.

협의회는 "각 위원간 논의를 통해 오는 6월말까지 '전자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기획연구 보고서'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전자의료기기 산업을 오는 2010년경 세계 4위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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