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피부 관련 특허출원 빠른 증가세
2002.04.28 11:42 댓글쓰기
최근 들어 의료계를 중심으로 인공장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도 이와 관련된 특허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현철 연구원은 최근 한국특허정보원(www.kipris.or.kr)을 이용해 인공피부 관련 특허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총 34건의 특허정보를 검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키토산(chitosan)을 재료로한 인공피부가 전체 34건중 10건(29.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키틴(chitin) 관련 인공피부가 6건(17.6%)으로 나타났다.

광범위 화상이나 당뇨병 등으로 인한 피부 궤양이나 손상에 사용되는 배양피부는 4건에 불과했다.

특허별 출원인을 살펴보면 개원 출원이 18건에 이르는 반면 기업체 출원은 12건에 그쳤다.

김 연구원은 "심한 화상환자의 경우 건강한 피부 부위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여러 차례 이시식수술을 시행하는 문제점으로 인해 인공피부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국내의 경우 인공피부 관련 특허 출원인이 대부분 개인으로, 상품화 초기 단계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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