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 中 의료정보 시장 공략 본격화
2002.04.23 02:20 댓글쓰기
현대정보기술(www.hit.co.kr 대표 김선배)이 중국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에 외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정보기술은 22∼26일까지 중국 복권성 하문(Xiamen)시 하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중국 의료기계 박람회'에 중국 현지 협력업체 '화광SI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내 3,0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대구모 행사로, 현대정보기술은 한국형 PACS인 'RADPIA'를 비롯 임상병리 및 방사선과용 의료장비를 선보인다.

특히 중국 화광그룹 SI 계열사인 화광SI유한공사측에서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버전 PACS 데모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화광SI유한공사에 관련 기술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PACS의 중국어 버전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를 추진함과 동시에 중국 의료정보시장 파악 및 협력업체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 중국법인장 고영택 수석은 "PACS에 대한 중국 병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꾸준히 상담 및 문의가 오고 있다"며 "협력업체를 확보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100% 활용해 입지를 강화하고 중국시장 선점 전략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국내 의료사업에 있어서 기존 대형병원 위주의 영업방침을 고수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의료사업부 이후범 과장은 "현재 3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PACS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제는 대형병원 영업에 있어서 현대정보기술의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이 널리 입증돼 국내 병원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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