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등 5개분야 기술 로드맵 작성
2002.04.09 07:21 댓글쓰기
한국의료용구조합(이사장 김서곤)이 국내 처음으로 의료기기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의료공학기술 로드맵을 작성한다.

조합이 마련할 로드맵은 의료영상정보, 인공장기 및 생체재료, 재활복지 및 치료수술기구, 생체현상 계측, 한방의료 등 5개 분야다.

이들 5개 분야는 로드맵이 완성되면 2011년까지 10년간 집중적으로 중점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중 의료영상정보는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향후 시장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 초음파영상진단기 및 자기공명영상진단기·X레이진단기 등이 집중 개발된다. 이 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0년 기준 117억달러로 추계됐다.

인공장기 및 생체재료는 국내 수준이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는 분야. 조합은 이를 위해 선택적이면서도 집중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필수적이고 시장이 큰 기능적 생체조직 및 장기재생기술, 전기기계식인공장기 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재활복지 및 치료수술기구 분야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유망분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형 이동지원, 운동기능 회복, 재활훈련시스템, 초음파레이저수술기, 내시경 등을 개발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생체현상 계측 분야는 국내 업체가 기술적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생체전기계측기·생체역학계측기·생체체성분분석기 등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한방의료도 서양보다 기술적 측면등에서 비교 우위가 있다고 판단, 한의학과 서양의학 치료적 측면을 상호 보완한 침구치료시스템·맥진시스템·설진시스템·경락진단기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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